포천은 서울에서 북쪽에 위치한 내륙 지역이라, 겨울철 기온은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기도 하고 12월부터 2월까지 평균 기온은 약 -5도에서 5도 사이로,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한파가 있을 경우도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겨울에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은 아니지만, 내륙지대 특성상 눈이 내릴 때도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거주시설인 생수의집이 높은 산지대로 형성이 되어 있어 일반적인 평지보다 기온이 1~2도 더 낮아 추위를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어 초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실내 난방이 가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애인이 면역력과 추위에 약한 편이라면 실내 온도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생수의집에서 거주하시는 장애인분들은 신경학적 장애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거나,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약하므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몸에 침입했을 때 방어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쉽게 감기, 알레르기 질환에 걸린 수수 있습니다. 특히 몸의 체온 저하로 근육마비, 혈액순환 등 여러 합병증 증세를 보일 수 있지만 스스로 자기 관리가 힘든 중증 장애인 분들에게는 따뜻한 실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분들이 생활하고 계신 생활관는 25평이 넘는 생활관이 본 건물 2~4층에 5개의 생활관과 체험 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생활관에는 방(2~3개), 거실, 욕실 등 아파트식 구조에서 8~9명의 이용인이 공동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생활관 실내 온도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장애인분들이 체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 20~22°C 사이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프로그램실, 재활치료실 등 포함해 전체 건물의 70% 이상이 바닥 난방시설로 4대의 보일러를 가동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많은 양의 등유와 예산이 필요합니다. 11월 현재 시점부터 2024년 내년 봄까지 사용해야 할 난방비용만 작년보다 많은 17,000,000원이 예상하며 이는 전기 온수보일러를 제외한 오로지 실내용 난방에 대해서만 비용입니다. 현재 한정적인 시설 운영비만으로는 난방비를 감당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등유)비 지원(시즌4) 모금 활동으로 중증 장애인에게 따뜻한 실내 환경을 제공과 우리 장애인분의 권리를 존중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누군가의 따뜻한 겨울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주시를 바랍니다.